가게에 놀러 온 친구네 아기가 2살인데 은색운동화를 신고 온거에요..ㅎㅎ 너무 예뻐서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자기가 선물로 사준다더라구요..
극구사양했는데도ㅎㅎ 사준다고 해서 고맙다고 치수랑 주소 알려주었더니 가게로 배송되어왔네요..
가게를 하다보니 손님들도 옷이나 신발을 선물로 잘 주시는데 유명브랜드고 비싸지만 막상 아이가 신고싶어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잖아요..그래서 이 신발도 혹시나 제 맘에는 드는데 아이가 싫어할까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싫다고 처음엔 난리난리더라구요..그래서 3일 정도 신발장에 넣어두고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경주 놀러가는 날 나들이 가자며 신발을 고르라고 했더니 갑자기 신겠다더라구요..그리곤 쌩..
햇살에 반짝이는게 예쁜지 연신 신발을 이리보고 저리보고..ㅎㅎ
우선은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가격도 너무 착해서 좋구요. 가벼운 반면 밑창은 푹신하고 적당히 두께감 있어 좋네요
아쉬운 건 신은 지 2달 정도이고 신고 외출한 건 10번 정도 되는데 벌써 옆 부분이 헤졌네요..ㅠ.ㅠ
사이즈는 타 브랜드 160에 비해선 작은 편이니까 한 치수정도 큰게 좋은 것 같아요..샌달이랑 운동화 150 신어서 여유롭게 친구한테 160으로 사달랬는데 딱 맞더라구요..
특히 청바지나 반바지 입고 루즈삭스 신고 신으면 더 예쁜 신발이니까 한겨울이 오기 전에 열심히 신겨야 되겠네요
이번엔 선물받았지만 다음엔 선물해주고 싶어서 회원가입하고 후기 남깁니다..계속해서 좋은 가격에 예쁘고 편한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